씨게이트, 전송속도 높인 6테라바이트 HDD 출시

일반입력 :2014/04/09 17:45

이재운 기자

씨게이트테크놀로지는 전송 속도를 높인 6T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캐퍼시티 3.5 HDD v4’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확장형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6TB 초대용량을 구현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업 정보 시장,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겨냥했다.

신제품은 씨게이트 8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였으며 12Gb/s SAS 인터페이스 채택으로 향후 시스템 확장성에도 대비할 수 있다. 기존 기업용 환경에 최적화된 SATA 6Gb/s 인터페이스도 지원해 시스템 통합도 수월하다.

중복, RAID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성능 저하 없이 고용량을 제공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총 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신제품은 또 다수의 드라이브 사용 환경에서 발생하는 회전 진동에 대한 내구성을 갖춰 기업 스토리지 성능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고도로 집적된 환경에서도 정밀한 데이터 스토리지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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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200RPM 성능과 연속 부하 기술, 습도 센서를 갖춰 환경에 상관 없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맞춤 설계된 ‘엔터프라이즈 캐퍼시티 3.5 HDD v4’는 T10과 T13 전력 관리 표준을 따르고 있어 시스템 설계 시 최적의 에너지 사용 설정이 가능해 최대 90%의 전력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캇 혼 씨게이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비정형 데이터가 증가하고 있어 빠르면 2017년에는 디지털 데이터 양이 16제타바이트(Zettabyte)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기존의 저장공간을 유지하되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운영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