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가 13일 서울 G아르체에서 휴대용 대용량 USB HDD 2종을 국내 출시했다. 씨게이트는 이날 출시한 백업플러스 패스트를 통해 4K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전문가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을 찾은 씨게이트 테반생 아태지역 부사장은 백업플러스 패스트는 2.5인치 USB HDD의 최대 용량인 4TB를 쓸 수 있고 속도도 높였다이라며 4K 동영상처럼 용량이 큰 파일이나 음악·동영상 라이브러리를 한꺼번에 휴대하기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씨게이트가 이날 출시한 백업플러스 패스트는 용량이 4TB이며 2.5인치 2TB HDD를 레이드0으로 구성해 USB HDD의 단점이던 느린 전송속도를 보완했다. USB 3.0 단자를 통해 연결되며 따로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씨게이트 모바일 백업' 앱을 설치하면 백업플러스 패스트로 사진과 도영상을 자동 백업할 수 있다. 가격은 39만9천원이며 13일부터 네이버 럭키투데이, 쿠팡 등에서 10% 할인된 35만 9천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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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플러스 슬림은 휴대성을 극대화했고 USB 3.0 인터페이스를 썼다. 백업 소프트웨어 '씨게이트 대시보드'를 기본 내장해 PC나 노트북은 물론 페이스나 플리커에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까지 백업한다. 금속 소재 케이스를 써서 긁힘에 강하고 지문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다.
무게는 1/2TB 제품이 159g, 500GB 제품이 150g으로 노트북이나 태블릿과 휴대하기 편리하다. 가격은 500GB 제품이 7만9천원, 1TB 제품이 10만9천원, 2TB 제품이 21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