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SW정의 데이터센터용 데이터보호 솔루션 출시

일반입력 :2014/04/08 14:10    수정: 2014/06/19 08:23

손경호 기자

EMC가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SDDC) 내에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아카이빙, 애플리케이션 가용성 향상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 중심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출시했다.

가상환경에서 서버는 물론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보안 및 관리 솔루션 등을 함께 구동하는 SDDC 환경에 맞게 통합된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EMC는 이를 위해 EMC 데이터 프로텍션 스위트, EMC 데이터 도메인, EMC V플렉스, EMC 리커버포인트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제품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품들을 통합한 단일한 데이터 보호 플랫폼을 운영하고, 가상머신(VM), 주요 애플리케이션들까지 통합시킨다는 구상이다.

먼저 데이터 프로텍션 스위트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백업, 복구, 아카이빙 작업을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는 EMC 아바마, EMC 네트워커, EMC 데이터 프로텍션 어드바이저, EMC 모지, EMC 소스원 등이 통합됐다.

이 솔루션은 또한 VM웨어 v클라우드 스위트,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 센터 버츄얼머신매니저와 통합해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데이터 보호를 강화한다.

EMC 아이실론, VNX는 물론 넷앱 스토리지와 같은 경쟁사 스토리지의 스냅샷 관리기능도 추가됐다. 파일로 된 데이터를 빠르게 복구하고 중복 파일을 제거하기 위한 기능이다.

이밖에 서로 다른 데이터 중복제거기술을 사용했던 EMC 아마바, EMC 데이터 도메인을 통합해 단일 데이터 보호 플랫폼 환경에서 복잡한 백업 및 복구를 위한 인프라를 단순화했다.

데이터 도메인은 기존 주요 애플리케이션 통합 기능을 가졌던 데이터 도메인 DD 부스트 기능이 오라클, SAP 솔루션, SAP HANA, IBM DB2, MS SQL 서버에까지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관리자가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직접 백업 및 복구를 수행하면서 관련 내용을 백업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지해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보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워크 대역별로 별도 백업 시스템 없이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백업 및 복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멀티 테넌트 기능도 추가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백업을 기존보다 낮은 가격에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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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가 장애에도 불구하고 중단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V플렉스, 특정 시점에 대한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리커버포인트가 서로 통합됐다. V플렉스는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비 없이 VM을 통해 구현돼 무중단 액티브-액티브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지원한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지난 가을부터 단일화된 데이터 보호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제품과 솔루션들을 통합하고 있다며 통합된 단일 인프라로 간편하고 비용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보호하는 한편 무중단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통해 서비스의 가용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