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1의 첫번째 업데이트를 8일(현지시간)부터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한다. MS는 윈도8.1 사용자의 경우 반드시 업데이트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오는 8일부터 일반사용자를 대상으로 윈도8.1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윈도8.1 업데이트는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자를 위한 사용자환경(UI)과 주요 보안업데이트를 포함한다. MS는 향후 OS에 대한 어떤 보안, 기능 업데이트를 계속 다운로드받고자 하는 모든 윈도8.1 사용자에게 필수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MS는 프리미어필드엔지니어링 블로그에서 윈도8.1 업데이트 설치에 실패하면, 5월 나올 업데이트부터 향후 모든 업데이트를 당신의 시스템에 설치하는 것을 방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윈도8.1 대신 윈도8를 계속 사용중인 경우 이번 업데이트는 해당되지 않는다. MS는 윈도8에 대한 기술지원 업데이트를 2016년 1월12일까지 제공한다. 그 사이 언제든 윈도8.1로 업데이트하면, 보유 라이선스가 8.1로 바뀌면서 MS의 최신 윈도OS에 대한 새 라이프사이클을 따르게 된다.
윈도8.1 업데이트는 그동안 진행된 모든 보안배치와 기능 업데이트를 포함한다. 윈도8 사용자가 8일 이후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윈도8.1 초기버전으로 판올림한 후 윈도8.1 업데이트를 추가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윈도8.1의 가장 큰 변화는 데스크톱 사용자에 대한 배려다. 터치스크린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윈도8.1을 부팅할 때 메트로스타일 대신 데스크톱모드로 시작할 수 있다.
데스크톱모드의 작업표시줄은 메트로스타일 앱 아이콘을 고정시킬 수 있다. 데스크톱모드에서 작업표시줄의 아이콘을 누르는 것으로 메트로스타일 앱을 실행하게 된다.
메트로스타일 앱은 데스크톱 앱처럼 화면 상단 왼쪽에 메뉴모음표시를, 오른쪽 구석에 최소화, 최대화, 닫기 단추를 보여준다.
메트로스타일 화면에선 상단 오른쪽 사용자계정 옆에 전원과 검색 버튼이 생겼다. 화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해야 나타났던 전원과 검색 버튼을 그대로 노출시킨 것이다. 스와이프가 마우스 사용자에게 사용불가능한 인터페이스란 판단에서 준 변화다.
메트로스타일 화면에서 검색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키보드로 타이핑하면, 즉시 검색기능이 실행된다.
메트로스타일 화면의 앱에 마우스 포인트를 가져다놓고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타일 크기 변경과 삭제, 작업표시줄고정 및 제거 등의 메뉴가 활성화된다.
메트로스타일 화면에 기본적으로 내PC, PC설정, 문서, 사진 등 데스크톱 모드의 기본 앱을 노출한다.
관련기사
- 윈도8.1용 엔터프라이즈 앱 늘어날까?2014.04.08
- 윈도 시작버튼 완전 부활한다2014.04.08
- 윈도8.1 업데이트 MS 서버에서 유출2014.04.08
- MS, 윈도8.1 업데이트1 제조사 공급 시작2014.04.08
인터넷익스플로러(IE)11은 엔터프라이즈모드를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모드는 윈도XP나 비스타 당시 IE에 최적화된된 인터넷 웹페이지 환경을 IE11에서도 온전히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윈도서버2012 R2 사용자에게도 해당된다. 윈도서버2012 R2의 업데이트는 그동안 배포됐던 모든 보안 및 수정업데이트를 포함하며, 버그수정, IE11 엔터프라이즈모드 등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