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악성댓글 강력 대응” 경고

연예입력 :2014/04/06 17:25

온라인이슈팀 기자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이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혀 화제다.

곽정은은 지난 5일 자신의 블로그에 '싫어할 자유, 그리고 조롱할 자유'라는 글을 게재하고 악성댓글에 대한 강력 대응할 뜻을 예고했다.

곽정은은 “마녀사냥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어가기 시작한 그 무렵 2009년 당시의 내 사진이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랐고 성괴니 얼굴을 갈아엎었느니 하며 댓글을 통해 조롱당했다”며 “당해보지 않고 누가 어떻게 알까. 가장 힘들었던 시절의 사진이 웃음거리가 될 때의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또 “내 외모로 인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이 오가는 것을 보고 이젠 대놓고 매체라는 곳에서 단지 트래픽을 위해 내 얼굴을 주제로 기사를 올리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도 경고했다.

이어 곽정은은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려 한다”며 “더불어 오프라인에서의 강연에 대해 악의적으로 사실과 달리 날조된 글을 올려 내 명예훼손을 의도한 사람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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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인은 좀 댓글로 공격당하고, 악플로 상처받아도 감당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은 틀렸다”면서 “싫어하거나 비판할 자유와, 모멸감을 주기 위해 타인을 조롱할 자유는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정은의 악플러 대응 소식에 누리꾼들은 “초딩들의 무개념 악플은 근절돼야 한다”, “아무 의식 없이 쓴 댓글 하나가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릴 필요도 있다”,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