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요버스 100대로 늘려…“뽀로로 버스까지?”

일반입력 :2014/04/06 14:02

온라인이슈팀 기자

서울시가 ‘타요버스’를 현행 4대에서 100대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6일 “어린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타요버스를 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4월 한 달 간 이벤트로 예정됐던 기획을 어린이날까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타요버스는 서울시가 지난달 26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버스다. 타요(370노선)·로기(2016)·라니(2211)·가니(9401) 4대가 운행되며 어린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인기 애니메이션 타요는 지난 2010년 8월 첫 방영을 시작했으며 뽀로로와 함께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시즌3가 EBS를 통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 시간 때 방송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2012년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아시아 텔레비전 어워즈 유아프로그램부문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작년에는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대상을 받기도 했다.

관련기사

타요버스 반응이 뜨겁자 서울시는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 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요버스 100대 운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뽀로로 버스에 토마스 KTX까지 나오는 건가”, “타요버스 인기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학부모들은 주말에도 아이들과 버스 타러 가야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