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조보아, “클로이 집착 연기 참고”

연예입력 :2014/04/02 18:07

온라인이슈팀 기자

영화 '가시'에 출연한 배우 조보아가 할리우드 영화 ‘클로이’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연기를 참고했다고 밝혀 화제다.

조보아는 2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가시' 언론 시사회에서 “클로이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연기를 참고했다”며 “그가 연기한 표정과 눈빛을 많이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가시에서 조보아는 선생님 준기(장혁)에게 느끼는 사랑을 광기로 표현하는 여고생 영은 역을 맡았다. 영은은 준기에게 집착하는 마음을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준기의 아내인 서연(선우선)을 위협하는 캐릭터다.

조보아는 “사랑이 일방적이거나 과하게 되면 집착이 되는 것 같다”면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클로이에서 과한 집착과 사랑을 보여줬는데 그런 눈빛과 표정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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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 에고이안 감독의 2009년 작 클로이는 줄리앤 무어와 리암 니슨,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출연한 작품이다.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아내가 매혹적인 여인 클로이에게 남편을 유혹하도록 부탁해 그를 시험하면서 생기는 갈등과 사건을 스릴감 있게 그려내 주목을 받았다.

조보아가 가시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 연기를 참고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만다 사이프리드 같은 느낌이면 대 환영이다”, “집착 연기가 얼마나 소름 돋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클로이야 말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또 다른 매력을 일깨워준 작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