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4월 16일 출시…시장 호령하나

블록버스터 MMORPG 이카루스, 시장 진출 초읽기

일반입력 :2014/03/31 11:52    수정: 2014/03/31 14:42

올해 최고의 블록버스터급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꼽히는 이카루스가 오랜 개발을 끝으로 사전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4월 16일이다. ‘이카루스’가 국내외 시장을 호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31일 판교 사옥서 이카루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공개서비스 일정과 신규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의 개발 역량이 총동원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작으로 꼽힌다. 중세 유럽풍 분위기를 담은 이카루스는 웅장한 공중 전투를 담은 작품으로, 긴장감 가득한 판타지 모험과 4대 주신을 도와 마신을 물리쳤던 용맹한 인간의 영웅담을 담았다.

또한 이 게임은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전투와, 화려한 액션을 바탕으로 한 연계기를 통해 필드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제압하거나 길들여 탈 것으로 이용하는 펠로우 시스템이 특징이다.

공개서비스를 앞둔 이카루스는 기존 MMORPG 이용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는 평가다. 클래스 육성과 핵심 콘텐츠 펠로우의 경험 등을 낮은 레벨에서도 빠르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공중전투를 레벨20부터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

이카루스의 공개 서비스 콘텐츠는 25레벨 5개 클래스, 4개 필드와 3개의 인던이다. 이후 단계적 40레벨 확장되며 필드 3개와 인던 4개도 추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펠로우 부분에 대한 추가 내용도 공개됐다. 펠로우의 지상 길들이기 레벨7, 공중 길들이기 레벨 15로 조정됐다. 펠로우는 성장과 마법 부여, 합성 및 강화도 할 수 있다. 출시 초반에는 100여종이 넘는 펠로우를 길들일 수 있다고 전해졌다.

특히 이날 자유PK 지역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착한 게임으로 불린 이카루스가 엔딩 콘텐츠를 강조하면서 전투 중심의 게임으로 분위기를 바꾼 셈이다.

자유PK 지역은 엑자란 무법지대다. 이 지역은 28레벨 입장이 가능하다. PK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용자는 업적을 쌓을 수 있으며, PK 결과에 따라 학살자 혜택 등이 제공된다. 이 지역에는 20인 레이드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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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는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위메이드는 오늘 오후부터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시작, 이카루스의 사전공개서비스를 앞둔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석훈 개발총괄팀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이카루스가 4월 16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면서 “클래스 육성과 펠로우 및 공중전투 시스템, 자유 PK 등 새로운 내용이 많다. 이카루스에는 친숙한 내용이 많다.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란다.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