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가 추가 테스트를 진행한다. 그동안 완성도를 높여온 해당 게임이 한국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기대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의 추가 테스트를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총 삼일간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서버 안정성, 밸런스 외에도 신규 킬링(PK) 지역인 ‘엑자란 전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엑자란 전장은 무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지역으로, 채널 구분이 없어 서버의 모든 이용자들이 모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테스트는 페가수스 기사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사단은 앞서 진행된 두 번의 비공개테스트에서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거나 초대권을 등록한 이용자들이다. 기사단에 소속된 이용자는 테스트 초대권 30장 받을 수 있다.
초대권은 오늘부터 이카루스 홈페이지에 로그인 한 후 초대권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회원정보에 기입된 전화번호로 SMS(문자서비스)를 통해서도 전달된다.
그렇다면 이카루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복수의 전문가는 오랜 시간 게임 완성도를 높여온 만큼 성과 부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테스트 결과에 따라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질 수 있어 주목된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의 개발 역량이 총동원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작으로 꼽힌다. 중세 유럽풍 분위기를 담은 이카루스는 웅장한 공중 전투를 담은 작품으로, 긴장감 가득한 판타지 모험과 4대 주신을 도와 마신을 물리쳤던 용맹한 인간의 영웅담을 담았다.
특히 앞서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펠로우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을 정도. 해당 시스템은 드래곤 등을 길들여 탈 것으로 이용하거나 공중전투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카루스의 비행 전투는 잘 만들어진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맛을 살렸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는 판타지 영화의 연출력 수준을 게임 내 공중전에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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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의 공개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애초 올초로 알려졌지만,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것. 시장은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에는 이카루스의 공개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개발 역량을 집중해 약 10년 간 만든 이카루스가 막바지 담금질에 나선다”며 “이카루스는 위메이드의 상징적인 게임으로, 완성도가 높다고 알려진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