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출시 임박, 위메이드 웃나

일반입력 :2014/03/10 11:25    수정: 2014/03/10 11:27

블록버스터급 게임 ‘이카루스’가 주말 테스트를 진행한 가운데, 게임 이용자들이 높은 테스트 참여율과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카루스가 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기다려온 이용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이카루스의 테스트는 이용자의 성원에 힘입어 하루 연장한 오늘까지 진행된다. 해당 게임이 침체된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과 위메이드의 성장 동력이 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는 자사의 개발 역량을 총동원한 MMORPG 이카루스의 페가수스 기사단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카루스는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전투와, 화려한 액션을 바탕으로 한 연계기를 통해 필드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제압하거나 길들여 탈 것으로 이용하는 펠로우 시스템이 특징이다.

테스트는 추가 된 콘텐츠와 성장 밸런스, 신규 PVP 지역인 ‘엑자란 전장’ 등을 집중 점검하는 것이 목표다. 제작·채집 등의 생산 콘텐츠와 파티, 펠로우, 편의 시스템 등을 보완해 이번 기사단 테스트에서 선보였다.

그렇다면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의 반응은 어떨까. 대부분 만족했다. 직업별 밸런스만 잘 조정하면 좋을 것 같다고 복수의 이용자는 설명했다.

특히 이카루스의 공식홈페이지를 보면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이미 활성화된 것으로 보여 향후 게임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공식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테스트에 참여한 수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에 대한 소감 뿐 아니라 게임 공략에 대한 의미 있는 글들을 남겼다. 이는 이용자들이 이카루스의 게임성에 만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일각은 이카루스의 게임 난이도가 높다라면서, 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일부 이용자는 기존 인기작과 비교해 플레이 부분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분위기가 공개서비스까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하는 게 전문가의 중론. 하지만 지금까지의 테스트 결과만 보면 출시 초반에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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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전문가는 “이카루스는 위메이드의 새성장동력으로 부족하지 않은 작품”이라면서 “밸런스 등 우려되는 부분이 있지만,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잘 개선한다면 결과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카루스의 공식홈페이지 분위기를 보면 이미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상태다. 이는 게임 흥행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