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셀 수 없는 수의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생존경쟁에 직면한 국내 게임사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잘 만든 게임이란 자부심은 높아도 시장에서 외면 받지 않을까 하는 공포와 불안감은 날로 커가는 분위기다. 이에 많은 게임사들이 비용은 최소화 하면서도 효과적인 마케팅은 무엇일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바일 게임 마케팅 트렌드를 짚어보고 분석하고, 또 가장 효율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돼 게임 전문 마케터들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바로 국내 게임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게임테크 2014’가 열리는 것.
IT 미디어 메가뉴스(대표 김경묵)는 4월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게임기술 전문 행사인 ‘제6회 게임테크 2014 컨퍼런스’(이하 게임테크)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Passion & Serendipity - All things for the future of games’로 게임개발 구현 과정 및 관련 기술 트렌드를 조망할 예정이다.
이번 게임테크에서 마케터들이 주목하게 될 강연으로는 ▲유료 모바일 게임 ‘라디오 해머’ 글로벌 성공기(조형호 이사) ▲카카오 게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최성욱 팀장) ▲네이버와 함께 하는 게임 마케팅(김준영 실장) ▲실제 사례로 보는 국내 모바일 게임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마국성 대표) 등이 있다.
먼저 바이닐랩은 개성 넘치는 리듬 액션 게임으로 평가받은 라디오 해머를 유료로 출시하면서 겪게 된 생생한 경험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구글과의 전략적인 관계를 가져가면서 50여 국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라디오 해머가 추천 게임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과정과 배경, 이로 인한 효과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제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카오 게임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강연도 마케터들이 관심을 갖고 보면 도움이 되는 시간이다. 카카오 게임 플랫폼에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거나, 또는 타 마켓과 저울질 하고 있는 마케터들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고 판단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평가받는 네이버 관련 강연도 이번 게임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알짜 강연이다. 네이버 역시 최근 ‘밴드’를 통한 게임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새로운 정보와, 앱과 웹을 넘나드는 네이버 효과를 현장에서 직접 들어보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예측된다.
IGA웍스 강연 역시 국내 게임 마케터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만한 주제로 꾸며진다. 현장에서의 생생한 마케팅 사례와 효과, 또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통해 어떻게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 하는지를 제시해준다. 나아가 국내 게임 시장 환경의 변화에 맞춰 마케팅 방식도 어떻게 진화해 나가게 될지 짚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뉴스 측은 “주요 플레이어들의 게임개발 구현 과정 및 관련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온라인 게임, 게임 개발 기술, 플랫폼, 게임 마케팅을 주요 테마로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함께 미래 서비스를 논의하는 게임테크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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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테크는 글로벌 게임 산업을 한눈에 살펴보고, 최신 게임 개발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매년 천여 명의 참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뤄왔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테크 2014 공식 홈페이지(http://gametech.newsngam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