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주역 카와우치 대표, 게임테크 온다

가격 문턱 낮아진 ‘언리얼엔진4’ 실습 기회 제공

많은 우려 속에서도 국내 콘솔 게임 부활의 신호탄을 멋지게 쏘아올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의 카와우치 시로 대표가 키노트 연설자로 ‘게임테크 2014’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4’(PS4)로 본 콘솔 게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이 국내 개발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콘솔 게임과 온라인 게임을 넘어, 모바일 플랫폼 게임까지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고품질 게임을 구현시켜주는 ‘언리얼엔진4’를 직접 개발해볼 수 있는 실습 시간도 이번 게임테크 때 마련된다.

IT 미디어 메가뉴스(대표 김경묵)는 4월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게임기술 전문 행사인 ‘제6회 게임테크 201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게임테크에는 한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성공시킨 주역 카와우치 시로 대표가 첫 번째 키노트 강연자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 카와우치 대표는 비디오 게임만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 그리고 국내 개발자들이 어떻게 PS4 게임 개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지를 강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미 세계적으로 600만대 이상 팔려나간 PS4의 성공 비결과, 국내에서의 이례적인 성과 부문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카와우치 대표의 한글화 노력과 사용자 친화적인 정책들이 어떻게 국내 게임 시장을 움직였는지 성공담도 짧게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C온라인 버전과 함께 PS4 게임으로 개발 중인 블루사이드의 ‘킹덤언더파이어2’에 대한 정보도 이번 게임테크를 통해 공개될지 주목된다.

모바일 게임에만 집중되는 여타 컨퍼런스와 달리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콘솔 게임인 PS4와, 한국 PS4 성공의 주역인 카와우치 시로 대표가 연단에 오르는 것 만으로 게임테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이번 게임테크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강력한 세션은 바로 언리얼엔진4 개발 실습 시간이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4시50분까지 진행되는 이 시간에는 신광섭·우동섭 에픽게임스 과장이 참석자들에게 언리얼엔진4의 기본 기능을 소개하고 블루프린트 사용법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장소는 잠실 롯데호텔 32층 오닉스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선착순으로 참석자를 받는다. 실습에 필요한 노트북 및 인프라는 주최 측에서 제공한다.

이번 언리얼엔진4 실습 시간에 많은 개발자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이유는 에픽게임스가 ‘GDC 2014’에서 언리얼엔진4 최신 기능과 툴셋, 소스코드까지 모두 제공하는 새로운 멤버십 라이선스 정보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번 멤버십 라이선스 출시를 통해 전세계 개발자들은 월 19달러(게임 정식 출시 후 수익의 5% 로열티)에 언리얼엔진4를 PC·맥·iOS·안드로이드 등 플랫폼 경계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유니티엔진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 보여 대형 게임사들이 선호했던 언리얼엔진4였지만, 새로운 라이언스 정책으로 가격 문턱이 낮아지면서 언리얼엔진4에 대한 중소 개발사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게임테크 언리얼엔진4 실습 참석자들은 유니티엔진과 비교할 수 없는 언리얼엔진4 고퀄리티 게임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실습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조건으로 멤버십 라이선스 서비스들이 이뤄지는지에 대한 최신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게임테크는 글로벌 게임 산업을 한눈에 살펴보고, 최신 게임 개발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매년 천여 명의 참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뤄왔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Passion & Serendipity - All things for the future of games’로 게임개발 구현 과정 및 관련 기술 트렌드를 조망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테크 2014 공식 홈페이지(http://gametech.newsngam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