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철 PD, "윷놀이로 인생역전을 노리자"

일반입력 :2014/03/24 12:02    수정: 2014/03/26 22:23

김지만 기자

컴투스가 신작 모바일 보드 게임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바로 '인생역전 윷놀이'로,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인생역전 윷놀이는 기본적으로 윷놀이의 방식 위에 회사 콘셉트의 요소들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루해질 수 있는 게임 방식을 벗어나기 위해서 맵 상에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설치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 게임을 주도적으로 개발해 온 정학철 프로듀서와 김주형 사원은 게임에 대해 정통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다양한 재미 요소를 추가한 게임이라고 밝혔다. 맵상 위치한 오브젝트들을 통해 변수가 적용되며 이 것으로 역전의 묘미를 이용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게임의 기획을 담당한 김주형 사원은 기본적인 구성은 윷놀이와 동일합니다. 모든 말이 돌아오면 승리하는 조건으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에 워프, 랜덤이동 등 변수를 맵에 넣어 긴장감을 더했습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게임에서 중요한 부분은 윷과 캐릭터로, 윷의 종류에 따라서 모와 윷이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윷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윷들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다양한 수치들을 직접 콘트롤 할 수 있다.

캐릭터들 또한 능력치가 강화되고 대리,과장, 부장 등 계급이 올라갈 수록 게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확률이 늘어난다. 그리고 한 번 뒤쳐진 게임의 상황을 뒤집을 수 있도록 열세인 이용자들에게 모와 윷 확률을 증가시켜줘 차이를 좁히도록 만들었다.

정학철 프로듀서는 인생역전 윷놀이는 친숙함 위에 새로운 재미를 안겨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며 윷놀이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보완을 위해서 스피드성을 부각시키면서 윷 게이지 추가, 3D 표현등에 공을 들였습니다고 전했다.

게임은 기본적인 1:1 모드는 물론 다대다, 2:2 팀플전도 지원한다. 멀티모드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게임을 즐기면서 실제 윷놀이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게임의 장점이다.

이용자들은 친구들과 주간 순위를 경쟁하고 출신 학교를 지정해 동문회 랭킹 콘텐츠를 이용하는 등 게임 플레이 뿐만 아니라 경쟁의 묘미도 느낄 수 있다. 컴투스는 이용자 랭킹에 따른 보상도 차등 지급해 끊임 없는 게임 플레이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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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주형 사원은 최근 모바일 게임의 추세가 혼자서 하는 게임입니다며 그래서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가볍게 친구들과 함께 모두가 다 알 수 있는 윷놀이 한 판을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정학철 프로듀서도 윷놀이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 세부 게임성은 색다른 맛이 존재하는게 인생역전 윷놀이의 특징입니다며 실제 윷놀이 처럼 게임을 즐기면서 새로운 게임성을 통해 게임의 본 재미를 느끼길 바랍니다. 누구나 이를 통해 인생역전의 꿈을 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