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31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
미방위는 청문회 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자료제출이나 증인, 참고인 출석 등은 미방위 여야 간사 의원이 합의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미방위가 최성준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이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뒤 국회의장이 결재하면 검증 절차가 마무리된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청와대 추천 2명, 국회 추천 3명으로 이뤄진다. 다섯명 가운데 위원장은 방통위 설치법에 따라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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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현재 위원장 외에 다른 한명의 상임위원은 추천하지 않았다. 이 자리까지 채우고 청문회가 종료되면 3기 방통위 체제가 출범하게 된다.
2기 방통위 상임위원 임기는 오는 25일까지로 단 하루만 남기고 있다. 청와대의 상임위원 추천이 늦어지면서 당분간의 업무 공백은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