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모바일 RPG '가디언스톤' 공개

일반입력 :2014/03/20 12:20    수정: 2014/03/20 14:28

김지만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20일 서울 청담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신작 모바일 RPG '가디언스톤'을 공개했다.

가디언스톤은 월드클래스 시네마틱 RPG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턴제 모바일 RPG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에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딜루젼스튜디오 강문철 대표를 비롯해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간단한 관계자 소개가 끝난 후 강문철 대표의 게임 소개가 이어졌다.

강 대표는 유저들이 원하는 모바일 RPG는 어떤 것일까라는 질문에서 게임 개발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손이 즐거운 게임을 모바일에서 만들기 어렵다면 전략으로 가자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턴제 RPG를 선택했다. 하지만 평범한 RPG가 아닌 퍼즐의 요소를 가미했다. 몬스터들의 조합을 가디언들의 조합과 상성으로 풀어가는 방식이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가디언스톤은 RPG고유의 재미와 더불어 이용자들의 성취감에 집중한 게임이다. 보는 것 보다 하는 것에 중점을 뒀으며 게임이 가져야하는 감성을 지키려 노력한 게임이라는 것이다.

이어서 나남웅 딜루젼스튜디오 개발총괄이사의 게임 플레이 시연과 설명이 진행됐다. 공개된 게임에 따르면 가디언스톤은 풀 3D 그래픽을 지원하며 가디언 뽑기와 성장, 주인공 캐릭터의 스킬 선택과 강화 등 온라인 RPG에 준하는 콘텐츠를 가지고 있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딜루젼스튜디오와 함께 이 가디언스톤을 오는 4월 선보이고 한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시작은 북미 지역으로 이어서 유럽과 다른 아시아 지역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 국가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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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 기반으로 출시되며 안드로이드와 iOS 동시 출시를 예고했다. 게임의 사전 등록도 20일부터 시작한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스마트폰 기기와 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스마트폰 게임에서도 대작 RPG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감각을 갖춘 웰메이드 RPG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