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JTBC 채널A 뉴스Y, 3년 조건부 재승인

일반입력 :2014/03/19 13:01

TV조선, JTBC, 채널A 등 3개 종합편성채널사업자가 유효기간 3년으로 방송사업 재승인을 받았다. 보도전문채널인 뉴스Y도 재승인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12차 위원회의를 열고 3개 종편과 뉴스Y 재승인을 의결했다.

야권 추천 위원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이경재 위원장과 여권 추천 위원인 만장일치로 재승인 심사안이 통과됐다.

최종 의결에 앞서 양문석 상임위원은 심의 의결 대상인 종편 재승인 심사위원회가 내놓은 자료를 볼 수 없는데 의결에 참여할 수 없다고 회의장을 퇴장했다. 이어 김충식 부위원장도 심사안을 의결할 수 없다고 퇴장했다.

야권 추천 위원의 퇴장은 방통위 사무처의 자료 제출 거부가 발단이 됐다.

양문석 위원은 채점표와 사업계획서를 분석해야 재승인에 적정한 조건을 부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방통위 설치법에 따라 의결을 위한 자료를 볼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정종기 방통위 방송정책국장과 김용일 방송지원정책과장은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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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위원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이경재 위원장, 홍성규 상임위원, 김대희 상임위원은 지난 10일부터 5일간 재승인 심사위원회 결과값을 바탕으로 재승인을 의결했다.

심사위의 결과에 따르면 1천점 만점에 JTBC 727.01점, TV조선 684.73점, 채널A 684.06점, 뉴스Y 719.16점을 받았다. 모두 650점이 넘어 재승인 조건을 충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