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인 드롭박스가 신생 기업용 채팅 솔루션을 주특기로하는 스타트업 쥴립(Zulip)을 인수했다고 미국 씨넷이 테크크런치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쥴립은 일반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비공개 베타 상태의 서비스로 사용자들이 업무 현장에서 동료들과 공개 또는 비공개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야머 등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채팅 솔루션과 기업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쥴립은 맥, 윈도, 리눅스, 아이폰, 안드로이용 애플리케이션 스위트를 개발했다고 씨넷은 전했다.
드롭박스는 지난 몇년간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인수해왔다. 2012년에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오디오갤럭시, 클라우드 기반 사진 업체인 스냅조이를 손에 넣었고 지난해에는 모바일 쿠폰 앱 개발사인 엔도스, 온라인에서 물건을 쉽게 팔수 있게 해주는 솔드라는 회사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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