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1로 업데이트한 후 배터리가 빨리 닳고 블루투스 연결이 안된다. 계속해서 재부팅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야후테크는 15일(현지시간) 엄청나게 속도가 빨라진 애플의 최신 iOS7.1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서 이같은 불만을 제기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사용자는 5개월 만에 업데이트된 iOS7.1은 배터리 버그가 있다는 트윗을 올릴 정도로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애플토론방에 글을 올린 이들 사용자는 iOS7.1로 업데이트한 후 배터리 수명이 급격히 떨어지고 블루투스연결이 안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동으로 리부팅되는 현상까지 발생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 사용자는 업데이트 전까지는 아이폰5S를 한번 충전한 후 24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었지만 iOS7.1로 업데이트한 후에는 12시간마다 충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보도는 이같은 문제가 특정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만 발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 아이폰사용자는 iOS7.1 업데이트이후 자신의 아이폰5S와 아이폰4S, 아이패드 미니레티나, 아이패드에어에서 블루투스 연결이 안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사용자는 내 아이폰은 지난 몇년간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3~5분마다 자동으로 리스타트 된다고 쓰고 있다. 보도는 아스테크니카의 테스트결과를 인용, iOS6에서 iOS7로 업데이트한 사용자에게서 이처럼 엄청나게 배터리가 빨리 닳는 현상이 발견됐지만 iOS7.0에서 iOS7.1로 업데이트한 사용자에게서는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실제로 야후테크 내 아이폰 사용자가 iOS7.06에서 iOS7.1로 업데이트한 결과 간헐적으로 재부팅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를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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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테크는 아이튠스를 통해 iOS7.1을 다시 설치할 경우 휴대폰에서 OTA(On The Air)방식으로 내려받았을 때 발생하는 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애플은 지난 10일 최신 iOS7.1을 발표했고 iOS기반 단말기 사용자의 26%가 업데이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