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마트폰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조사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과 LG가 뒤를 이은 가운데, 모토로라와 블랙베리는 하위권으로 뒤처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현지시간) 미국와 영국, 호주 등에 거주하는 스마트폰 사용자 3천명을 대상으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다음에 출시할 신제품 구매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애플은 사용자의 76%가 재구매 의사를 나타내 충성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성전자로 58%를 기록했고, 3위는 37%를 차지한 LG전자였다.노키아가 33%, HTC가 30%의 사용자에게 신임을 얻은 가운데 소니(24%), 모토로라(22%), 블랙베리(21%)는 20%대 충성도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 사용자들은 애플의 생태계를 이루는 i시리즈 기기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여러 제조사로 갈아탈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의 58%는 꽤 선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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