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구글 출신 이준규 지사장 선임

일반입력 :2014/03/11 13:53

남혜현 기자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가 구글코리아 출신 이준규 지사장을 초대 한국 대표를 선임하고, 한국 마케팅 및 비즈니스 활동을 본격화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준규 지사장(사진)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의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이준규 대표는 IT와 경영학을 아우르는 다년간의 경험을 가졌다. 구글코리아 SMB 사업부문 상무, EMC 사업개발 매니저, 액센츄어 컨설턴트 등을 역임하며 경영 전략 개발과 수익 창출에 능력을 보여왔다.

이 대표는 에어비앤비가 아시아 지역과 더불어 급성장을 거듭하는 한국 시장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기쁘쁘면서 어깨가 무겁다며 한국에서 에어비앤비가 성공적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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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작년 한 해 동안만 에어비앤비를 통해 한국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600% 이상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공유경제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전망은 밝다고 덧붙였다.

이준규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및 석사, 미 펜실베니아주 소재의 카네기멜론 대학교에서 전자상거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에어비앤비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되기 직전에는 에어비앤비 싱가포르 지사에서 경영 수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