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판매인들이 정부의 이동통신사 영업정지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13일 오후 2시 종각역 4번 출구 보신각 앞에서 ‘영업정지 철폐 위한 30만 종사자 총 결의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의 이통사 영업정지규제와 관련해 협회 성명서를 낭독할 예정이다. 아울러 업계 종사자 연설과 정부에 요구사항이 담긴 결의서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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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집회 개최와 함께 영업정지 철회와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서명 운동 자료는 청와대와 새누리당과 민주당,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협회 관계자는 “장기 영업정지는 경쟁력이 취약한 이동통신 소상인을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생계를 위협하는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며 “관련 업계의 생태계까지 몰락을 유발하는 정책으로 이동통신 시장을 고사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미래부의 이통사 제재에 이어 방통위의 이통사의 차별적 보조금 지급 제재를 위한 전체회의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