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가 자격증제도를 개편한다. 현재 VCP(VMware Certified Professional)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의 경우 2년 안에 재시험을 보거나, 상위 등급을 취득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9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는 VM웨어가 VCP의 재인증 정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VM웨어에 따르면, 3월10일부터 VCP 자격증 프로그램에 재인증 제도가 도입된다. 3월10일 이전에 VCP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은 2년 안에 동일한 등급의 인증프로그램을 이수 통과하거나, 그보다 상위등급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현재의 모든 VCP 자격증은 2015년 3월10일로 효과를 상실한다. VCP는 VM웨어의 4가지 자격증 제도 가운데 하나다. 기초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는 의미인 최하위의 VCA(VMware Certified Associate) 바로 위 등급이다. VCP 다음은 VCAP((VMware Certified Advanced Professional), VCDX(VMware Certified Expert) 순이다.
VM웨어는 자격증 제도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상화, 엔드유저컴퓨팅(데스크톱), 네트워크가상화 등 4개 영역에 걸쳐 운영중이다.
만약 VM웨어 v스피어3 버전 당시에 발급된 VCP3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v스피어5버전에 대한 VCP5 데이터센터가상화(DCV)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VCP 클라우드 자격증 보유자의 경우 VCP 데스크톱 인증을 취득해 기존 자격증을 갱신할 수 있다. 아니면, VCAP를 취득해야 한다.
2년 안에 자격증을 갱신하지 않으면, 해당 자격증은 무효가 된다. VM웨어의 마이런(MyLearn) 계정도 사라져 VCP포털 접속이 불가능해지며, 성적증명서도 발급되지 않는다. 무효화된 자격증을 회복하려면 인증프로그램을 첫 절차부터 밟아야 한다.
VM웨어는 현재 VCP 자격증 보유자는 그들의 기술에 대해 재인증을 요구받지 않는다며 이는 IT업계에서 비일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당신의 기술들이 현재의 것이 아니라면, 당신의 인증도 가치를 잃는다며 기술 및 산업계는 VM웨어에서 인정받은 전문가가 최신기술에 대해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길 예상한다라고 부연했다.
취득한 지 오래된 자격증이 최신 VM웨어 솔루션에 대한 역량을 증명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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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는 이전까지 솔루션의 주요 업그레이드가 있을 경우 기존 자격증 보유자에게 보수교육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자격증 보유자의 개인적 일정에 따라 정해진 보수교육 기간 중 프로그램을 이수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VM웨어 측은 설명했다.
VM웨어 VCP 자격증은 국내외로 광범위하게 요구되는 인증이다. VM웨어 관련 가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대다수는 프로젝트 수행업체에 일정 수 이상의 VCP 인증보유를 사업참여자격으로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