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클라우드 관리SW 공짜로 푼다

일반입력 :2014/02/17 10:39

VM웨어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을 무료로 풀었다. '브이클라우드 커넥터 툴' 2.6버전을 발표하며 무료로 전환했다. 커넥터는 원래 무료인 코어와 유료인 어드밴스 2가지 버전으로 나눠져 있었으나 VM웨어는 2가지 버전을 통합하고 어드밴스에서 제공하던 고급기능도 무료에 포함시켰다.

14일 VM웨어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인 '브이스피어' 기반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단일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주는 브이클라우드 커넥터를 통합하고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커넥터를 사용하면 단일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존 어드밴스 버전에서는 사용자들이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합해 동기화된 워크로드를 만든 후 프라이빗이나 퍼블릭에서 지정된 특정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디플로이)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었다. 프라이빗에서 퍼블릭으로 워크로드를 옮길 때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문제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사용할 수 있었다.

반면 무료인 브이클라우드 커넥트 코어 버전은 브이스피어와 브이클라우드 디렉터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됐지만 위에서 언급된 네트워킹 기능과 콘텐츠 동기화 관련 기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날 발표된 브이클라우드 커넥터 2.6버전은 코어와 어드밴스의 모든 기능을 포함하면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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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가 커넥터를 무료로 푼 것을 두고 외신들은 브이클라우드 하이브리드서비스(VCHS)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위한 유틸리티에 왜 추가적인 비용을 내야하는지 의문을 제기해 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보도들은 또 VM웨어의 호스팅 파트너들은 VCHS가 직접적으로 그들과 경쟁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했다고추측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브이클라우드 커넥터를 무료로 전환함으로써, 파트너에 의해 호스팅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채택에 따른 장벽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