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PS3용으로 발매돼 좋은 성적을 거둔 서바이벌 어드벤처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가 조만간 실사 영화화 될 전망이다.
7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라스트 오브 어스의 제작사인 너티독(Naughty Dog)이 영화사 스크린젬(ScreenGems)과 이 타이틀에 대한 영화 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지난해 6월 전세계 동시 발매된 게임 타이틀이다. 게임의 내용은 멀지 않은 미래에 인류를 괴물로 만드는 바이러스가 퍼지고 이후 살아남은 자들의 사투를 다루고 있다.
이 게임은 기본적인 게임성 외에 영화 같은 스토리로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주인공 엘리와 조엘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휴먼 스토리가 핵심으로 극 사실적인 연출과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다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로는 스파이더맨, 워크래프트의 감독으로 알려진 샘 레이미가 메가폰을 잡는다. 또 소니 픽쳐스와 샘레이미 감독의 고스트하우스 픽쳐사가 주요 제작을 맡게 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더라스트오브어스’와 ‘레고’가 만났을 때2014.03.07
- 너티독 “2014년 역사적인 한해 될 것”2014.03.07
- 영상으로 보는 올해 최고의 콘솔 게임2014.03.07
- 올해를 빛낸 최고의 비디오 게임2014.03.07
이와 함께 영화 대본은 라스트오브어스 제작자인 닐 드럭만(Neil Druckmann)이 직접 담당한다. 그 밖에 너티독 소속 제작자들과 라스트오브어스 제작진들도 영화 제작에 함께 포함된다고 전했다.
국내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좋은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라스트 오브 어스가 본격적으로 영화화 계획을 발표했다며 영화화로 인해 게임의 세계관이 확장되고 더 많은 인기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도 하루 빨리 좋은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게임들을 개발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시켜 산업의 규모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