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학생 대상 메인프레임 SW개발 대회 개최

일반입력 :2014/03/05 11:30

IBM이 각국 메인프레임 학생전문가 대회 입상자를 선별해 첫 세계 대회 '마스터 더 메인프레임 월드 챔피언십'을 연다.

메인프레임 시장의 고객 이탈 흐름을 바꾸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5일 IBM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모바일 컴퓨팅에 특화된 메인프레임 최신역량 활용에 초점을 맞춰 차세대 전문가들의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한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세계 대회의 전신인 '마스터 더 메인프레임 콘테스트'는 지난 2005년 시작됐다. 그간 33개국 학생 6만8천명이 참가해 시스템z 메인프레임 플랫폼 활용 역량을 계발하는 기회로 삼아 왔다는 게 IBM측 설명이다.

이번 참가자들은 이달중 ‘고객참여시스템(System of Engagement)’이라는 주제로 z/OS용 DB2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하는 메인프레임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자바 및 코볼 언어로 개발한다. 시스템이 메인프레임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보여줘야 한다. 결과물은 다음달 7일 미국 뉴욕에서 전시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3년간 나라별로 열린 콘테스트에 참가했던 학생 2만여명 역량이 뛰어났던 22개국 학생 44명이 참가한다. 미국, 중국, 스페인, 영국, 프랑스, 인도, 우크라이나,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스위스, 폴란드, 브라질, 호주, 멕시코, 독일, 러시아, 타이완, 남아프리카, 케냐, 페루,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출신들이다. 한국인은 없다.

IBM은 퍼스트시티즌뱅크, 비자, 메트라이프 등 보험금융 산업계와 시라쿠스대학, 레이크브랜틀리고교 등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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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의 글로벌 기업 시스템 부문 상무이사인 마틴 케네디(Martin Kennedy)는 IBM의 마스터 더 메인프레임 콘테스트와 시스템 z 아카데믹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신입 직원을 채용해왔다며 이번 챔피언십을 통해 학계와 교육계에서 메인프레임이 재조명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BM 시스템 z사업부의 총괄 매니저 팻 툴(Pat Toole)은 IBM은 시스템 z 아카데믹 이니셔티브를 통해 7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정부 및 학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 10년 간 클라우드, 모바일, 빅데이터 영역에서 메인프레임 혁신을 지속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