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 내 식당 메뉴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메뉴에 뭐가 있지' '메뉴를 보여줘' 처럼 원하는 검색어를 휴대폰에 입력하거나 말하면 식당에 가지 않고도 메뉴를 찾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에 따르면 구글이 지역 식당 메뉴판 검색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이날 구글플러스를 통해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식당의 이름과 함께 '메뉴에 뭐가 있지?(what's on the menu at [restaurant]?)' '메뉴를 보여줘(show me the menu at [restaurant])' 등 검색어를 말하거나 입력하면 에피타이저, 브런치, 식사 등 카테고리별로 나눠 메뉴와 가격을 보여주는 형태로 제공된다.
구글은 이와 관련해 당신이 생각하는 식당의 메뉴를 구글에서 검색하면 최상단에 보여준다라며 예약 전에 메뉴와 가격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메뉴 정보 제공은 외부 데이터제공자와 협력하게 이뤄진다. 구글 대변인은 미국내 알려진 식당 대부분의 정보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글은 데이터 제공 협력업체는 물론, 얼마나 많은 식당의 메뉴를 서비스하는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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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메뉴 검색 서비스는 옐프, 포스퀘어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되는 것과 유사하다고 씨넷은 전했다.
식당 메뉴 검색 서비스는 우선 미국 지역만 정보만 대상으로 한다. 타 지역 서비스 개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