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28일 서울역 인근 LW컨벤션센터에서 48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공공부문 ICT장비 수요예보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공부문 ICT장비 수요예보제는 지난 14일자로 시행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ICT특별법)’의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것이다.
금번 설명회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수요예보제와 네트워크, 방송, 컴퓨팅장비 등 ICT장비 계약현황, 사용현황 조사에 대한 현장 실무자의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조사목적, 조사항목, 추진일정 등을 설명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도 요청했다.
아울러 공공부문에서 제안요청서 작성 시 특정업체에 의존하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구매·발주자가 제안요청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제작한 네트워크·방송장비 구매 가이드라인을 배포·설명했다. 또 ICT장비 도입·적용 우수 사례도 소개함으로써 중소 ICT장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공부문 ICT장비 수요예보 조사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약 2천1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내달 5일부터 31일까지 약 27일간 진행된다.
조사는 안전행정부의 범정부 GEAP포탈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조사항목은 ICT장비 구축사업의 사업유형, 발주형태, 발주시기, 사업기간, 예산과 ICT장비 품목 분류체계에 따른 장비 수량, 규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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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수요예보 조사결과가 발표되면 국내 중소기업이 ICT장비에 대한 기술개발과 생산을 계획성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ICT장비 기업들의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다.
미래부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요예보 조사결과를 분석해 오는 4월 중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