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스피어, 인스턴스 없는 순수 모바일 MMO"

일반입력 :2014/02/28 12:19    수정: 2014/02/28 12:21

김지만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자사의 올해 주력 작품인 '아크스피어'를 공개하고 오는 3월 12일 사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크스피어는 모바일에서 MMORPG를 구현한 작품으로 온라인에 준하는 그래픽 퀄리티와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2월 게임의 테스트를 진행해 서버 안정성과 콘텐츠를 시험했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진행된 아크스피어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게임은 안드로이드, iOS 모두 공개되는가

A. 이상희 사업담당 팀장(이하 이상희)=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만 공개된 상태다. iOS는 심사의 과정이 길어서 버그 발생시 버전 교체가 어렵다. 그래서 먼저 안드로이드만 오픈한 후 안정화 작업을 거쳐서 iOS에도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Q. 기존 RPG들과의 차별점은

A. 이상희=기존 RPG는 중국 웹게임 방식의 자동사냥과 뻔한 패턴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우리는 실제 온라인 MMORPG를 그대로 모바일에 구현한 것이라고 보면된다.

A. 이현승 개발총괄 실장=우리는 다른 게임들과 달리 오픈형 RPG다. 온라인의 콘텐츠와 게임 방식이 모바일에 최적화돼 게임에 포함됐다.

Q. 콘텐츠를 모두 체험하려면 얼마나 걸리는지

A. 이현승=오픈 콘텐츠를 기준으로 30레벨을 달성하려면 일반적으로 2주 정도면 달성할 수 있다. 이후에는 파밍과 아이템 제작이 핵심이다.

Q. 캐릭터 디자인에서도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갔는지

A. 이태원 아트디렉터=일단 대중적인 MMORPG를 만드려고 힘썼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어린 타겟층을 노린 것이 아니다. 누구나 옆에서 플레이 영상을 봐도 평범한 게임을 하는 것처럼 만들었다.

Q. 탱딜힐 게임이 있는지

A. 이현승=이전 프로젝트가 드래곤네스트였다. 역할 분담에 대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당연히 탱딜힐 시스템이 들어가 있다. 스턴, 슬림, 결빙 등 다양한 상태이상의 조합도 가능하다.

Q. 제스쳐 시스템의 완성도가 만족스러운지

A. 이현승=우리 입장에서는 너무 아쉽다. 선보인 것 외에 다양한 제스쳐가 있었는데 최적화 부분이 어려웠다. 그래서 삭제하게 됐다.

Q. 어떤 기종에서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 할 수 있는가, 또 데이터 소모량은

A. 이현승=갤럭시S2 정도에서 솔로플레이가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데이터 소모량은 1시간이 12메가 정도다.

Q. 게임에서 튕기면 어떻게 되는지, 파티 플레이시에는 파티에서 이탈하는가

A. 이현승=우리 게임은 인스턴스 방식이 아니다. 한 명이 튕겨 재접속하더라도 그 자리 그대로 접속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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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이상희=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 RPG 게임의 핵심은 콘텐츠 보다는 서비스에 있다고 본다. 모바일 RPG의 대표 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