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애저 업데이트, IaaS도 VM 자동관리 투입

일반입력 :2014/02/26 10:01

마이크로소프트(MS)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윈도 애저'에 새로운 기능을 대거 투입했다. 그 중 서비스형인프라(IaaS) 가상머신(VM)에 추가기능을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주목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수작업에 걸렸던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윈도 애저 업데이트에 포함된 'VM 에이전트'라는 기능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MS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총괄 스콧 구스리 부사장은 지난 20일 블로그를 통해 "VM 에이전트는 IaaS VM을 위한 것이며 현재 윈도 애저 VM에 부가 기능을 추가하고 제어하는 모듈로 사용 된다"고 설명했다.

아직 에이전트로 사용할 수 있는 부가 기능이 공개되진 않았다. 구스리 부사장은 "몇 달 후 VM에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확장 기능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M에이전트를 두고 지디넷 마리 조 폴리 기자는 MS가 윈도 애저에서 IaaS와 PaaS의 경계를 허물려는 시도라고 풀이했다. 조 폴리 기자는 지난해 말 윈도애저 기술 펠로우 마크 루씨노비치와 윈도 애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 때 그가 "MS가 윈도 애저에서 IaaS와 PaaS의 경계를 불분명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한적 있다고 전했다.

기자는 또 인셀리전스(Incelligence)라는 회사의 마크 아이젠버그 전략 및 기술 담당 부사장을 인용해 "완전히 자동화된 애저 PaaS환경과 스스로 설정해야 하는 IaaS는 지금은 분명하게 구분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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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S에서 VM은 이 에이전트를 가지고 있지 않아 수작업이 많이 간다는 말이다.

MS 출신이기도 한 아이젠버그는 "이 콘트롤 시스템인 VM에이전트를 통해 애저 고객들은 그들이 원할 때 VM을 통합할 수 있는 모듈(빌딩 블록)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PaaS에서 얻을 수 있었던 혜택을 IaaS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