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이종 LTE망 로밍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대표 황창규)는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시분할LTE(LTE-TDD)와 주파수 분할 LTE(LTE-FDD)간 이종 LTE 로밍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국내서 제공되는 LTE는 주파수 분할 방식(FDD)이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해 12월부터 LTE-TDD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 상태다.
앞서 KT는 홍콩의 차이나모바일홍콩과 TDD-FDD 간 LTE 로밍을 상용화 한 이후, 지난해 NTT도코모와도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KT는 차이나모바일과 이종 LTE간 로밍을 제공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에서 주파수와 방식과 관계없이 한중일 LTE 로밍 벨트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이나모바일과의 LTE 로밍은 한국과 중국의 양사간 IPX 직접 연동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안정적 로밍 서비스가 가능하다. IPX는 상이한 국가에 위치한 통신사간 로밍을 지원하기 위한 교환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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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차이나모바일 이외에도 스페인 오렌지텔레콤, 프랑스 오렌지텔레콤과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KT는 15개국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박혜정 KT IMC본부장은 “한국과 중국간 LTE 로밍 상용을 포함해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차이나모바일 및 NTT 도코모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