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WC를 찾은 관람객은 다양한 행사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T(대표 황창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NFC 미디어폴’ 65대의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NFC 미디어폴은 KT와 협력사 AQ가 함께 개발한 NFC 기능이 내재된 디지털 사이니지의 일종이다. NFC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관람객은 NFC 미디어폴 상단에 있는 대형 LED화면에 본인의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전시회의 행사 및 컨퍼런스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저장도 가능하다.
GSMA는 NFC미디어폴 도입을 계기로 기존 MWC 행사장에 비치하던 종이 전단지를 대폭 줄여 자원을 보호함과 동시에 관람객이 원하는 정보를 즉시 찾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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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향후 NFC 미디어폴을 전시회장뿐만 아니라 백화점, 공항, 기차역 등에 적용할 예정이며 GSMA와 다년간의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NFC 미디어폴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KT의 NFC 미디어폴이 MWC의 공식 디지털 키오스크로 수출된 것은 세계시장에서 한국 IT서비스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많은 국제행사에서 전 세계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접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