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하철 지능형 네트워크로 전력 절감

일반입력 :2014/02/19 11:33

KT(대표 황창규)는 지하철 이동통신망의 효율적인 망 운용과 전기에너지 절감을 위해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상용 네트워크 망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능형 네트워크는 지하철 구간의 이동통신 서비스 트래픽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시스템 용량을 작게 하고, 트래픽이 많을 때는 최대의 수용 용량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가변적 용량 조절이 자동적으로 가능하다.

KT는 이 기술을 적용해 평상시 출퇴근 시간에는 시스템 최대 용량을 서비스하고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최한 시간대와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 시간대에는 최소한의 용량으로 변경한다.

하루 평균 지하철 유동인구는 900만명으로 최한 시간대와 새벽 시간대는 트래픽 용량이 확연히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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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새벽 3G 지하철 일부 상용망 적용을 시작으로 19일 지하철 1~9호선, 신분당선 등 수도권 전역의 지하철 구간에 지눙형 네트워크 적용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1천500 가정의 소비전력을 절감하게 된다.

김영현 KT 강북 네트워크운용단장은 “지능형 네트워크는 서울 수도권 지하철을 시작으로 LTE, 와이브로 네트워크에도 확장 예정”이라며 “전력 블랙아웃에 대비한 초절전형 네트워크 적용으로 효율적인 이통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