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대만 중화통신, 일본 KDDI, 홍콩 HKT 등과 손잡고 글로벌 근거리 무선통신(NFC) 서비스 제휴를 위한 범아시아적 협력에 나선다.
SK플래닛은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중화통신, KDDI, HKT와 함께 ‘아시아 NFC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NFC는 약 10cm 이내의 짧은 거리에서 양방향 무선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쿠폰, 멤버십, 광고, 보안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아시아 NFC 얼라이언스’는 기존 NFC 서비스를 세계 어디서나 호환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기존 NFC가 서비스 제공 사업자의 자국 내에 국한됐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얘기다. 실제로 최근에는 SK플래닛-KDDI의 NFC 쿠폰서비스나 중화통신-KDDI 간 스마트포스터 서비스 등 호환 서비스들이 출시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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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얼라이언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를 파트너로 삼고, 범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멤버십, 쿠폰, 결제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전중희 SK플래닛 페이먼트사업부장은 “아시아 NFC 얼라이언스를 통해서 많은 흥미로운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며 “SK플래닛은 세계 최초로 출시한 NFC 오픈플랫폼으로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의 출시를 위해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