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게임개발자, "사무라이 시대는 최악"... 왜?

일반입력 :2014/02/25 09:20    수정: 2014/02/25 09:21

김지만 기자

어쌔신크리드, 와치독스 등을 제작한 유비소프트에서 미녀 게임 제작자로 알려진 제이드 레이몬드(Jade Raymond)가 차기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제이드 레이몬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어쌔신크리드의 배경 세계관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동안 어쌔신크리드는 매 시리즈 다양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캐리비안의 해적들을 다룬 '어쌔신크리드4: 블랙플래그'를 출시했었다.

그 동안 차기 어쌔신크리드와 관련된 소문은 지속적으로 존재해왔다. 그 소문들 중 차기 세계관으로 유력시 거론돼 왔던 것이 사무라이 세계관이었으며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사무라이가 등장하는 어쌔신크리드를 원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러나 어쌔신크리드 제작진은 이러한 소문을 일축했다. 심지어 사무라이 시대는 세계 2차대전, 고대 이집트 시대와 함께 해당 시리즈의 배경으로 삼기에 최악의 시대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에 대한 가장 핵심적인 이유로는 해당 시대는 세계관을 넓히기 어렵다는게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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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우리는 한 게임의 프랜차이즈를 구축할 때 그 세계의 전반을 고려한다며 단순히 게임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퍼질 수 있는 이야기를 고민하기 때문에 일부 설정들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어쌔신크리드가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하나의 큰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만큼 다음 시리즈에 대한 심오한 고민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단순히 게임 뿐만이 아닌 다양한 플랫폼을 위한 스토리와 기획들이 게임 제작 초기 단계부터 들어가야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