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아트웍, 각시탈이 욱일기를 찢었다

일반입력 :2013/04/10 09:29    수정: 2013/04/10 09:30

일제시대 항일 투사를 배경으로 한 유명 인기 게임 ‘어쌔신크리드’의 아트웍이 눈길을 끈다. 드라마 각시탈 주인공처럼 보이는 이가 욱일승천기를 찢어놓거나, 각종 항일 운동 당시 있었을법한 일들을 화려한 게임 속 화면으로 등장했다.

이는 제이슨 강이란 그래픽 디자이너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콘셉트 디자인으로, 유비소프트가 실제 차기 시리즈에 선보이기로 한 것은 아니다. 이 디자이너는 자신의 작업 결과물을 공개하면서 자신과 함께 일할 회사를 찾는다는 프리랜서다.

그가 올려둔 어쌔신크리드 아트웍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사진은 욱일기를 찢어놓은 항일투사 장면이다.

어쌔신크리드3에 등장하는 코너켄웨이라는 주인공이 자유의 이름 아래 적이 누구든 간에 싸울 것이다. 용기있는 이들이 오늘의 역사를 써나간다면, 이 땅의 미래는 진정으로 자유로운 이들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라고 한 말과 맞물리며 일제시대 배경 아트웍의 현실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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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9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한일 프로축구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 응원도구로 욱일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데 벌어진 일본 서포터의 난동과 최근 UFC 파이터의 욱일기 사용 등 전범기에 대한 논쟁이 깊어진 터라 더욱 주목된다.

다음은 제이슨 강의 블로그(cargocollective.com/ArtofJasonKang)에 올라온 어쌔신크리드 아트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