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으로 구성된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한국시간 22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초반 매바퀴마다 네덜란드 팀과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5바퀴를 돌면서 네덜란드에 0.95초 차로 뒤지면서 조금씩 뒤쳐졌다. 결국 팀추월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 뒤졌지만 자랑스러운 결과였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따낸 은메달은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이 따낸 첫 메달이기도 하다.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경기방식은 3인 1조로 구성된 두 팀이 링크의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400m 트랙을 남자 8바퀴, 여자 6바퀴를 도는 동안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의 기록을 비교해 승패를 결정한다. 만약 경기 도중 한 명이라도 상대팀에 추월당하면 그대로 패배한다.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 잘 싸웠다”, “다른 나라에 비해 네덜란드랑 별로 차이도 안났다”, “팀추월 선수들 고생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다”, “너무나 값진 은메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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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피겨퀸 김연아 선수는 23일 오전 1시 30분 현역 선수로서의 마지막 무대인 갈라쇼를 앞두고 있다. 김연아는 갈라쇼에서 이매진(Imagine)에 맞춰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21일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김연아 판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ISU는 김연아 판정을 포함, 모든 판정이 공정하게 이뤄졌다는 공식 입장만을 내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