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김연아 판정에 “문제없다”…온라인 부글부글

스포츠입력 :2014/02/22 17:26

온라인이슈팀 기자

국제빙상연맹(ISU)이 김연아 판정 논란에 대해 “문제없다, 공정했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22일 대한빙상연맹은 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에게 전날인 21일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ISU 절차와 규정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ISU는 22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판정은 엄격하고 공정했다”며 “러시아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심판진은 13명 모두 무작위로 결정됐다”며 “기술점수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한 나머지 점수의 평균으로 산정한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김연아 선수는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도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김연아 판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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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판정에 대한 ISU의 입장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연아 판정이 문제없다니”, “ISU 미친 것 아닌가”, “판커신 나쁜 손도 실격 아니더니”, “빙상연맹은 국내나 해외나 똑같구만”, “러시아는 김연아 갈라쇼를 볼 자격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전날 열린 쇼트트랙 여자 1천m 결승에서 1등으로 들어오는 박승희를 잡으려는 듯한 비매너 플레이를 한 판커신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판커신은 '나쁜 손'에도 불구하고 실격 당하지 않고 2위를 인정받아 은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