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가 경기 후 가진 인터뷰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를 대단히 훌륭한 선수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아사다 마오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피겨 스케이팅 여자부 개인전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아사다는 올림픽이라고 하는 두려움 때문에 쇼트 프로그램 이후 기분 전환이 쉽진 않았다.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것을 믿고 스케이팅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 대표로서 메달을 기대했지만 쇼트프로그램 연기가 좋지 못했다. 프리에선 최선을 다해 지금껏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최고의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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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연아는 대단히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주니어 시절, 어린 시절부터 계속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는데 나도 성장할 수 있었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스케이트 인생에서 하나의 좋은 추억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아사다 마오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은 아사다 마오 마음고생 그만하고 이제 편하게 살자, 김연아의 시대에 함께 했는데 늘 가려져서 속상했겠지, 트리플 악셀에 집착 안 했으면 좋은 라이벌일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다, 아사다 마오가 마지막 인터뷰에서 속마음 털어놓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