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앱 개발자들을 위한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공개했다. 개발자들은 SDK를 이용해 페이팔 결제 솔루션을 손쉽게 앱에 통합할 수 있게 됐다.
19일(현지시간) 페이팔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새로운 모바일 SDK를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이팔 모바일 SDK를 앱에 적용하면 페이팔 계정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가 한번 본인 확인 과정을 거친 후 다음부터는 로그인 할 필요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해진다.이번 SDK에는 사용자들이 거래를 할 때 새로운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도록 결제 절차를 단순화했다. 이 밖에도 신용카드와 페이팔 계정 결제가 모두 가능하게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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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은 지난 11월 SDK를 모바일 리무진 예약 서비스 '유버(Uber)'에 시범적으로 통합 적용했다. 이 시도가 성공적이라고 판단해 전 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SDK를 공개하게 된 것이다.
모바일 결제 시장을 겨냥한 페이팔의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9월 8억 달러에 결제 포털 '브레인트리'를 인수한데 이어 12월에는 모바일 앱 기발 플랫폼 업체인 '스택몹'을 인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