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 지난해 영업익 211억원 사상 최대

일반입력 :2014/02/19 16:04    수정: 2014/02/19 16:04

남혜현 기자

인터파크INT과 여행, 엔터테인먼트 부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익을 기록했다.

인터파크INT(대표 김동업)는 지난해 매출 3천741억원, 영업익 211억원, 당기순익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 영업익은 41%, 순익은 12% 증가한 실적이다. 거래총액은 2조2천9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영업익과 거래총액은 인터파크INT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4분기에는 매출 1천13억원, 영업익 52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13%, 영업익은 21% 신장했다. 거래총액 역시 6천355억원으로 21% 늘었으나 당기순익은 26억원으로 2% 감소했다.

인터파크INT 측은 4분기 매출액 증가가 여행(투어)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투어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 수수료 매출이 증가했다.

항공권 판매에 따른 볼륨인센티브 및 엔터테인먼트(ENT)부문 대관료 증가에 따라 기타매출이 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투어부문의 실적 호조와 쇼핑, 도서의 수익안정화에 따라 영업이익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13년은 투어부문 고성장 및 ENT부문 꾸준한 수익 성장과 함께 쇼핑과 도서가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하면서 고수익 사업구조를 통한 내실 경영을 강화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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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INT는 올해 내실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속적인 볼륨 성장과 수익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투어는 비수기인 1분기에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부터 볼륨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쇼핑도 좋은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측은 성장기에 진입한 모바일 상거래 시장 선점으로 성장 모멤텀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