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가 내달 상장한다.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자상거래 업체 인터파크INT(대표 김동업)는 15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성장사업인 엔터테인먼트 및 투어 사업부문의 강화와 모바일 상거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공개(IPO)를 내달 6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23일과 24일 공모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예정가는 5천700~6천700원이며, 총 공모주식 수는 구주 140만7천73주를 포함해 680만7천73주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인터파크INT는 ▲엔터테인먼트부문(ENT·공연기획 및 제작과 티켓 판매) ▲투어부문(온라인 여행사) ▲쇼핑부문(온라인 쇼핑몰) ▲도서부문(온라인 서점)의 4가지 온라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관련기사
- 인터파크 면세점 설립, 관세청 승인 심사 중2014.01.15
- 인터파크 알뜰폰 전용관 "한 눈에 비교"2014.01.15
- 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 '오픈마켓 최고'2014.01.15
- 인터넷 최저가 원조 '오픈마켓'의 반전2014.01.15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쓰인다. 인터파크INT 투어부문은 온라인 항공권 시장의 40%를 점유,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약 18%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다. ENT부문은 공연 투자부터 티켓 판매까지 통합된 사업모델을 구축해 국내 공연티켓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 측은 해당 사업들의 모바일 비중을 늘려가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김동업 인터파크INT 대표는 최근 문화와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투어와 ENT 사업부문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고 모바일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쇼핑 사업부문의 고마진 전문몰 강화 전략과 도서 사업부문의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고객중심의 가치를 극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종합 1위를 향한 전망이 밝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