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노트(갤럭시노트4)는 락스크린에 쓰여진 S펜 글씨 명령어를 인식하고 이대로 수행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잠긴 화면에 S펜으로 “엄마에게 전화걸어 줘(call mom)”라고 쓰면 단말기는 스스로 락을 풀고 즉각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준다.
폰아레나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의 발표를 인용, 삼성전자가 지난 해 3월 이같은 내용의 '손글씨 인식을 통한 모바일 단말기 및 모바일 단말기의 락을 푸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US 20140038557 A1)했다고 전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차기 갤럭시노트에 이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출원서에서 삼성은 노트가 사용자의 S펜 손글씨를 인식할 때만 스크린이 열리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사용자의 손글씨체를 사전에 입력해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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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차기작 갤럭시노트4에 갤럭시노트2, 3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S펜 스타일러스 관련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허 출원된 기술은 기존 갤럭시노트2, 3에 사용되고 있는 '글씨 싸인으로 잠긴 스크린을 푸는 기술'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기술이다.
한편 삼성은 올 하반기에 갤럭시노트4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