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송 창작자 한자리…대도서관·양띵 참석

일반입력 :2014/02/12 16:28    수정: 2014/02/12 16:29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유튜브가 공동 주관하는 게임방송 창작자 세미나 '게임 크리에이터 데이'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 디캠프 6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CJ E&M과 아프리카TV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콘텐츠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건전한 게임방송 창작자 생태계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1세션에서는 콘텐츠코리아 랩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다양한 게임방송 창작 사례를 공유한다. 먼저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수 과장이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인 '콘텐츠코리아 랩'에 대해 소개한다. 한국형 '유튜브 스페이스'가 될 콘텐츠코리아 랩은 5월 말 개소 예정인 대학로 제1센터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전국에 8개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어서 개인 게임방송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도서관' 나동현 씨가 '대도서관의 유튜브 이야기'를 주제로 사례를 공유하고 '양띵' 양지영 씨는 '양띵과 크루 이야기'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유튜브 전문 블로거 리아 유(유누리) 씨도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운영담을 소개한다.

2세션에서는 '유튜브 탐구 및 네트워킹 연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유튜브 박태원 매니저가 유튜브의 성공사례들을 소개하고 이어 허유심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유튜브 플랫폼 내 다양한 제작자들과의 제휴로 콘텐츠를 유통하는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그 이후에는 게임방송 창작자들의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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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활동하는 이른바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문화적 파급력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건전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앞으로 콘텐츠코리아 랩을 통해서도 지속가능한 융합창작 환경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금번 행사를 시작으로 격월 간격으로 음악, 패션,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제작자 등이 참여하는 융합콘텐츠 크리에이터 데이 행사를 정례화 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