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작년 영업익 123억…흑자전환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는 12일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약 2천274억원, 123억원, 당기순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위메이드의 연간 총 매출은 전년 대비 90% 증가했으며,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470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 연간매출은 약 1천4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1천37% 증가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60% 이상 비중을 차지한 결과다. 이 회사는 올해를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고 온라인게임 부문에서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 공격적인 모바일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경쟁하고자 자회사 및 손자회사들과 함께 편대를 구성, 질적인 성장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자체 개발 모바일대작 ‘아크스피어’를 비롯해 ‘천랑’, ‘아이언슬램’, ‘윈드러너2’ 등 개발력이 집약된 웰메이드 신작과, 대작 온라인게임 ‘이카루스’, ‘창천2’를 바탕으로 탄탄한 게임라인업 구성과 매출 시너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