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이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블록버스터급 게임 ‘이카루스’가 새해 첫 포문을 열 예정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는 자체 개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의 서비스를 앞두고 그동안 진행했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이카루스의 공개 서비스 일정은 이르면 이번 주 결정된다고 알려졌다. 위메이드 측은 회의를 통해 이카루스의 추가 테스트 진행 여부와 정식 출시 일정 등을 결정하고 이를 이용자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https://image.zdnet.co.kr/2014/01/01/fxii1pn8lhyJsqpJYJPE.jpg)
중세 유럽풍 분위기를 담은 이카루스는 웅장한 공중 전투전을 담은 작품으로, 긴장감 가득한 판타지 모험과 4대 주신을 도와 마신을 물리쳤던 용맹한 인간의 영웅담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펠로우’. 이 시스템은 사냥의 대상으로만 알려진 각종 몬스터를 길들여 이동과 색다른 전투 등을 벌일 수 있는 이카루스만의 차별화 콘텐츠로 요약된다.
이용자들은 펠로우 시스템을 활용해 드래곤, 말 등에 탑승할 수 있고 이를 토해 공중과 지상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비행 전투는 잘 만들어진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성을 강조했다.
또 게임에 등장하는 버서커, 어쌔신, 가디언, 프리스트, 위저드 5종 클래스의 캐릭터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콤보, 연계 스킬 등을 구사할 수 있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액션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국제게임쇼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이후 이용자의 주목을 더욱 받았다. 지스타 행사장을 찾은 대부분의 이용자는 공중과 지상을 자유롭게 다니며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이카루스의 독특한 시스템에 극찬을 했다.
특히 이카루스는 새해 첫 출시되는 기대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중론이다. 새해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기 때문. 대표적으로는 2011년 1월작 ‘테라’와 2013년 1월작 ‘아키에이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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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새해 처음 출시되는 작품이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카루스가 새해 첫 게임이란 타이틀을 잘 활용해 흥행몰이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달 이카루스의 공개 시범 테스트 일정을 결정하고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스트레스 또는 게릴라 형태의 테스트를 시작한 뒤 곧바로 공개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지만, 아직 어떤 내용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