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기대작 ‘이카루스’, 날갯짓 언제?

일반입력 :2014/01/07 10:37    수정: 2014/01/07 10:38

올해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이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블록버스터급 게임 ‘이카루스’가 새해 첫 포문을 열 예정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는 자체 개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의 서비스를 앞두고 그동안 진행했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이카루스의 공개 서비스 일정은 이르면 이번 주 결정된다고 알려졌다. 위메이드 측은 회의를 통해 이카루스의 추가 테스트 진행 여부와 정식 출시 일정 등을 결정하고 이를 이용자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중세 유럽풍 분위기를 담은 이카루스는 웅장한 공중 전투전을 담은 작품으로, 긴장감 가득한 판타지 모험과 4대 주신을 도와 마신을 물리쳤던 용맹한 인간의 영웅담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펠로우’. 이 시스템은 사냥의 대상으로만 알려진 각종 몬스터를 길들여 이동과 색다른 전투 등을 벌일 수 있는 이카루스만의 차별화 콘텐츠로 요약된다.

이용자들은 펠로우 시스템을 활용해 드래곤, 말 등에 탑승할 수 있고 이를 토해 공중과 지상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비행 전투는 잘 만들어진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성을 강조했다.

또 게임에 등장하는 버서커, 어쌔신, 가디언, 프리스트, 위저드 5종 클래스의 캐릭터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콤보, 연계 스킬 등을 구사할 수 있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액션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국제게임쇼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이후 이용자의 주목을 더욱 받았다. 지스타 행사장을 찾은 대부분의 이용자는 공중과 지상을 자유롭게 다니며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이카루스의 독특한 시스템에 극찬을 했다.

특히 이카루스는 새해 첫 출시되는 기대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중론이다. 새해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기 때문. 대표적으로는 2011년 1월작 ‘테라’와 2013년 1월작 ‘아키에이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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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새해 처음 출시되는 작품이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카루스가 새해 첫 게임이란 타이틀을 잘 활용해 흥행몰이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달 이카루스의 공개 시범 테스트 일정을 결정하고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스트레스 또는 게릴라 형태의 테스트를 시작한 뒤 곧바로 공개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지만, 아직 어떤 내용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