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것이 왔다…‘이카루스’ 최종 테스트

일반입력 :2013/10/23 11:56    수정: 2013/10/23 12:48

블럭버스터급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가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10년 개발, 수백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해당 게임이 하반기 최고의 게임이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의 최종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의 온라인 게임 개발 노하우를 집대성한 야심작으로 꼽힌다. 블록버스터급 규모와 아름다운 그래픽,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된 중세 유럽 스타일의 MMORPG가 특징이다. 오는 2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최종 테스트에서는 사란트의 성, 하카나스 직할령 및 왕국령, 멸망의 공역 등의 지역을 누비며 30레벨까지의 캐릭터 육성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 테스트에선 ▲몽환적인 분위기가의 설원 지역 ‘파르나의 땅’ ▲기존의 탑승 펠로우를 변형해 전투에 투입시키는 ‘동행 펠로우’ ▲펠로우 봉인 및 합성 ▲1대1 결투 시스템(PvP) 등이 공개된 바 있다.

이번 테스트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은 온통 쏠린 분위기다. 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흥행 가능성을 미리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은 이카루스가 하반기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 상태. 하반기 에오스온라인, 아크로그2 등의 MMORPG 장르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던 만큼 최고의 게임성을 담아냈다고 알려진 이카루스는 그 이상의 결과물을 얻는다는 것.

한 전문가는 “에오스온라인과 아크로드2 등 MMORPG 장르가 하반기 승승장구 하고 있다”면서 “이카루스는 수년간 개발된 블록버스터큽 온라인 게임으로 기존 게임 마니아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충분한 게임”이라고 평가했다.위메이드 측도 이카루스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오랜만에 내놓는 MMORPG 장르기도 하지만, 오랜시간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만든 작품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카루스는 기존 대작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그래픽 및 게임성을 담아내면서 회사 내부의 자부심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카루스가 위메이드의 새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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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루스의 흥행 가능성은 최종 테스트 결과 이후 각종 게임 커뮤니티와 게임 전문 미디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카루스의 최종 테스트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카루스의 최종 테스트를 시작한다. 회사의 개발 노하우를 집대성한 작품인 만큼 기대가 크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공개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