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 윈도폰 '휴런(모델명 SM-W750V)'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인증을 통과했다. 외양과 적용부품이 갤럭시S4 모델과 유사하다.
폰아레나, 샘모바일은 7일(현지시간) ev리크스가 확보했다는 FCC인증 서류를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ev리크스는 이미 지난 4일 GFX벤치마크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의 새 윈도 스마트폰이 갤럭시S4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유출된 서류와 사진에 따르면 이 단말기는 미국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용 CDMA방식 LTE버전이 포함돼 있다. GSM방식 HSPA버전 스펙도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FCC인증을 받은 모델은 지난 4일 GFX벤치마크테스트에 등장한 SM-W750 모델과 같다.
이 단말기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칩셋, 2GB램, 13메가픽셀카메라, 5인치 1080x1920 해상도를 가진 풀HD스크린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은 조만간 윈도폰 신제품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즌용으로 인증받은 이 제품이 미국에만 공급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삼성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이 제품을 공개할 수도 있다.
관련기사
- 삼성 윈도폰 개발은 MS가 1조원 줬기에?2014.02.09
- 삼성, 윈도폰 대공세?…"고가 패블릿 제작중"2014.02.09
- "노키아 안드로이드폰 노르망디, 시작화면은 윈도폰"2014.02.09
- MS 임원 “소니와 윈도폰 출시 협상”2014.02.09
버라이즌이 유통하는 기존 윈도폰은 노키아의 루미아928같은 하이엔드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폰아레나는 버라이즌과 삼성이 2년 약정시 200달러 이하에 제품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