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하청 생산업체 폭스콘을 통해 단종된 아이폰4 생산을 재개했다.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3개국용으로 공급된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는 5일 애플의 계획을 잘 알고 있다는 3명의 고위임원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가격은 320달러(34만5천원)지만 보상판매 및 할부(EMI)조건에 따라 약 243달러(26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애플 유통점 관계자는 지난 10일 사이에 들어온 아이폰4 모델 생산일자가 ‘2013년 12월’로 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음 주에 들어올 아이폰4 물량이 1월 생산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애플은 지난 해 9월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내놓았고 10월부터 아이폰4를 단종시켰다. 새로 생산될 아이폰4는 인도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그랜드 및 갤럭시S4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유통점 관계자는 인도시장 초기 공급물량을 5만~6만대 규모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시장용 물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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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코노믹타임스는 이달 초 애플이 인도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8GB 아이폰4를 다시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과거 아이폰4를 인도시장에 들여왔을 때 EMI전략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