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1.1% 상승 "서울보다 더 오른 곳도"

경제입력 :2014/02/04 13:16

온라인이슈팀 기자

올해 첫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를 기록했다. 지난해말에 이어 1% 초반대 수준을 이었다.

통계청은 4일 '2014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1%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0.6% 증가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4.5% 상승, 전년동월대비 12.9% 하락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했다.

지출품목 부문별로 보면 지난달보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부문은 1.1% 상승 ▲보건부문은 1.0% 상승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부문은 0.9% 상승 ▲교통부문은 0.8% 상승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부문, 오락 및 문화부문은 0.5%씩 상승 ▲교육은 0.3% 상승 ▲음식 및 숙박은 0.2% 상승 ▲의류 및 신발부문, 통신부문은 변동 ▲ 기타 상품 및 서비스부문은 0.4% 하락, 주류 및 담배부문은 0.1%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할 경우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부문은 1.8% 하락, 통신부문은 0.2% 하락, 교통부문은 0.1% 하락했고 의류 및 신발부문 4.2% 등 나머지 부문은 모두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0.9% 올랐다. 이가운데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0% 상승, 전년동월대비 5.6%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전기, 수도, 가스는 전월대비 2.3%, 전년동월대비 6.0% 각각 늘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이가운데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4% 각각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증가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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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세 중 전세는 전월대비 0.2%,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올랐다. 월세는 전월대비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1.4% 늘었다.

누리꾼들은 교통비에 전기수도가스에 전월세까지 다 올랐네, 농축수산물하고 공업제품은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데 주거비는 안 내려가는 듯, 지역별로 보면 대구 광주 광역시하고 경남 전남 지방이 서울보다 더 많이 올랐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