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기업 전용회선 캐리어이더넷 서비스 출시

일반입력 :2014/02/04 10:18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가 음성, 영상, 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단일 망에서 제공하는 올(All)-IP 기업 전용회선 ‘캐리어이더넷’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업종에 따라 달라지는 인터넷 전화, 전자결재, 통합정보시스템(ERP) 등 애플리케이션별 트래픽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웹 포탈도 오는 7일 문을 연다.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캐리어이더넷은 최초 구축 이후 추가 회선 증설 등 가입자 장비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제어만으로 기본 1Gbps, 최대 10Gbps까지 증속이 가능하다. 또 그물형(Mesh) 통신망 구조로 장애 발생 시 최단 경로의 우회 선로를 통해 패킷의 생존성을 강화, 50ms 이내 자동절체로 끊김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캐리어이더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8월 패킷 전달망 전송장비(PTN)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달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

캐리어이더넷 이용 기업에 제공되는 포탈서비스는 ▲회선 구성 ▲실시간 트래픽 정보 및 임계치를 초과한 과다 트래픽에 대한 알람 ▲장애 현황 등 주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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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사용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별 우선 순위와 대역폭을 지정 관리하는 품질관리(QoS) 기능을 제공, 회선 운용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기업의 대용량 데이터 전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전송망의 효율성 확보와 망 고도화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캐리어이더넷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며 “캐리어이더넷 출시와 함께 선보인 웹 포탈 서비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회선 서비스를 한 눈에 보고, 사용자가 직접 관리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